현대차정몽구재단과 본원 간 의료복지 분야 사업 진행... 자립준비청년 대상 문신제거사업 등 다양한 의료혜택 제공

서울성모병원은8월부터10월까지자활근로자및자립준비청년286명을대상으로‘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을진행한다.지난9월4일자립준비청년B씨(22세)가서울성모병원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건강검진을받고있다.
서울성모병원은8월부터10월까지자활근로자및자립준비청년286명을대상으로‘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을진행한다.지난9월4일자립준비청년B씨(22세)가서울성모병원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건강검진을받고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8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및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성모병원 간의 의료복지 분야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작년까지 640여명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진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후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비(외래진료비)도 지원한다. 그간 본원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자활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자립준비청년(만17~30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80년 5월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전문센터를 오픈해 40여년 간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의학 발전의 최전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신 의료 장비들을 갖춘 평생건강증진센터는 10개 진료과, 22명의 교수급 의료진을 포함, 총 110여 명의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되어 최고 수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은 시설이나 위탁가정 퇴소 이후 자립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자 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 대상자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사회 공헌 사업은 가톨릭의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자립준비청년 A씨(20세)는 “모든 직원 분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건강상태를 알고, 어떤 부분에서 주의하고 개선해야할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병원에 깊은 배려를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지원사업, 문신제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