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 선정으로 비피도는 앞으로 2년 동안 IND 승인을 목표로 하는 비임상 단계의 국가 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과제를 통해 비임상 독성시험, 효능 검증 및 공정·배양 최적화 과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 내 IND 승인 이후,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현재까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기존의 치료제는 증상 완화 및 질병 진행 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부작용 및 효과 부족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중 하나로 장내 미생물 환경의 불균형이 지목되고 있으며, 비피도에서는 선행 연구를 통해 인체에서 유래된 생균인 BFD1R이 Th17/Treg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면역조절 효능, 관절염의 발현 억제, 연골 손상의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BFD1R이 인체로부터 유래된 미생물이기 때문에 기존의 허가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부작용이 낮고 장기적인 복용이 가능하며, 경구 투여제로 개발하여 복용의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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