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와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한 <꿈 사진전>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소아암 어린이들의 사계절’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200여 건이 넘는 작품이 응모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에 전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48개 소아암 어린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담긴 사계절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 소아암 인식개선 캠페인, 오해와 바로 알기, 응원 편지 쓰기, 꿈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꿈 사진전>은 평일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일정 및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장기간의 치료 과정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신체적 고통과 다양한 어려움을 겪지만 그런데도 아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고 있다.”라며 “병실 창문 너머로, 병원에 오가는 길에서 마주한 소중하고 특별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사계절이 담긴 전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미래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빛나길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꿈 공모전에 입상한 장시온 어린이는 “엄마가 입원 중에 촬영해 주신 제 사진이 이런 멋진 곳에 전시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주신 상은 더 튼튼해지라는 응원으로 알고, 열심히 치료받아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번 전시 방문 인증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꿈 사진전>을 방문하고 쉼서포터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귀여운 오리 니버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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