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노령자를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둘 질병에서 모두 고위험자이기 때문. 질병관리청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하절기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며, “특히 이번 절기에는 코로나19와의 동시접종을 적극 권고하니, 65세 이상어르신들은 더욱 편리하게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함께 받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노령자 백신접종에서 궁금해할 점들을 QnA 방식으로 정리해 본다
Q. 연령별 순차적인 접종이라면 기준은?
이번 접종은 75세 이상은 2023년 10월 11일 ∼ 2024년 4월 30일, ⦁70∼74세는 2023년 10월 16일 ∼ 2024년 4월 30일, ⦁65∼69세 2023년 10월 19일 ∼ 2024년 4월 30일로 3번에 나누어 시행된다. 연령을 나누는 기준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이다. 75세 이상 접종은 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70세 이상은 194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65세 이상 접종은 1954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기록된 자가 해당된다.
Q. 백신은 아디서 맞을 수 있나?
지정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소가 있다.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누리집에서 찾는 방법은 1.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 2 지정의료기관찾기 > 3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 4 어르신(65세 이상) > 5 접종가능백신선택 >6 검색 순서다.
Q. 백신을 맞을 때 지참해야 할 것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한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Q. 코로나 19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번에 해도 안전할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이후 매년 동절기 동시접종에 대해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청은 “접종 편의성 향상 및 별도 추가 방문 없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Q. 지난 절기 특정 대상자만 맞은 세포배양 백신을 이번에 접종할 수 있을까?
지난 절기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국내 생산 중단되어, 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지정 및 특정 대상자에 한하여 접종을 시행했다. 이번 절기는 국내 제조사에서 세포배양 백신을 생산·공급하여 계란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또는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사람은 대부분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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