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관리청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얻고도 관련 내용을 비공개하고, 정책에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이 비공개라고 밝힌 26개 연구목록 중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용역보고서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10일“일본 오염수 전국민 장기추적 필요보고서 숨긴 질병청 보도는 사실과 다름”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한 질병관리청은 최혜영 의원실에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용역보고서의 누락을 인정하고 사유서를 보냈다.
국민을 속여보려는 뻔한 의도로까지 보여진다. 질병관리청장은 당장 사과하고 연구결과를 국민들께 공개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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