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제 활용을 통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제언(Ideal clinical approach to use of dapagliflozin+sitagliptin fixed-dose combination for T2D patients)’을 주제로 21일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민경완 노원을지대학교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좌장을, 김혜진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발표를 맡아, 시다프비아에 대한 임상적 가치와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 ‘포시가’와 DPP-4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의 복합제이다.
민경완 교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최근 많은 복합제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적 미충족 수요는 남아있었다.”며, “시다프비아는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 및 부가적으로 체중감소 등의 임상적 결과를 확인한 약물인 만큼, 시다프비아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통해 당뇨병 및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런천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한 김혜진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목표 당화혈색소 도달은 장기적으로 심장과 미세혈관 포함한 여러 동반질환과 관련이 깊고 ,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시타글립틴100mg (±메트포르민≧1,500mg)을 병용하는 경우 24주 시점에서 시타글립틴 100mg (±메트포르민≧1,500mg) 투여군 대비 당화혈색소가 0.5% 감소했다. ”고 설명하며, “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화혈색소 1% 감소에 따라 치료 비용이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을 고려하면 시다프비아가 사회경제적인 이점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진 교수는 “두 가지 성분의 약을 한 정으로 만든 고정용량 복합제 복용군은 두 개 성분의 단일제를 병용한 환자군 대비 복약순응도가 약 13% 높았고,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치료제 병용 시, 각 성분을 개별 정제로 복용했을 때 보다 고정용량 복합제로(FDC; Fixed dose combination) 복용했을 때 복용을 지속하는 환자 비율이 21% 더 높았다. ”면서 시다프비아 복용을 통한 환자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강조했다.
심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심혈관계·신장·대사질환) 사업부 전무는 “당뇨병 및 내분비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인 ICDM에서 시다프비아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료 현장에 시다프비아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다프비아는 지난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이 포시가 복합제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약을 맺음에 따라 개발이 시작됐고, 지난 6월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9월 2일자로 급여 등재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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