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및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카라반 행사는 산업부의 지역 기반 구축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광주 지역 소재 바이오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카라반 프로그램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수출, 제품 성능 평가, 투자, 상장 등 사업화 촉진에 관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시장 동향 및 지원 사업 정보를 소개했다. 또한, 사전에 조사한 바이오기업 29개사의 애로사항 총 92건에 대해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 김용승 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오수만 서기관, 안택원 한국BT특화센터협의회장 및 외부 자문위원 시지바이오 변대홍 파트장, 오송첨복단지 정자영 센터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고재용 차장, 산학연 전문가 및 지역 소재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 지역기반구축사업 성과공유회 세션에서는 ▲지역사업을 통한 의료산업 현황 및 성과(광주테크노파크 박우진 센터장) ▲우수 바이오기업 사업화 성공 사례(티디엠 김선미 대표) ▲신제품 인증을 통한 우수조달시장 진출 성공사례(바이오쓰리에스 김두운 대표) 발표를 진행했다.
바이오 카라반 전문가 발표는 ▲증권시장(코스닥) IPO 동향-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김재홍 소장) ▲KOTRA 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KOTRA 정다히 팀장) ▲바이오/의료기기 시험인증사업(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병우 센터장) ▲바이오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 방안(법무법인 율촌 박병언 변리사), ▲바이오/헬스 투자 동향(썬업인베스트먼트 한성룡 대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사전 접수된 사업화, 인력, 제도 개선 등과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 답변이 진행됐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 “카라반 행사를 통해 산업부 및 유관기관들이 지역을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수출·제품 인증을 위한 성능평가·투자·상장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동시에 협력 네트워킹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기회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 카라반 행사는 지역 소재 바이오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2020년 12월 강원도 지역을 시작으로, 충청권(’21년 3월), 호남권(‘21년 6월), 부산 경남권(’21년 9월), 대구 경북권(‘21년 12월), 제주권(’22년 3월)에서 순회 개최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강원 춘천을 시작으로 6월에는 대전광역시, 8월에는 충북 제천을 방문했다.
카라반 프로그램은 지역 바이오 혁신기관 간담회, 성과공유회 뿐만 아니라 전문가 발표, 지역기업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기업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지역기업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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