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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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가 11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이하 RSNA) 2023’에 참가하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교수가 ‘JBS-LVO’의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09회째 개최되는 RSNA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매년 전세계 5만명 이상의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의료 기술 및 연구 결과 등 학술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학회에서 대뇌혈관폐색 조기검출 솔루션 ‘JBS-LVO’의 임상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JBS-LVO’는 뇌경색 의심환자의 CT 혈관영상에서 시술이 필요한 큰혈관폐색(Large vessel occlusion, LVO) 여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분석에 필요한 원본 영상 선택부터 혈관 사진 재구성, 대혈관폐색 여부 분석까지 이르는 전과정이 자동화돼 의료 현장마다 상이한 촬영 환경에도 안정적으로 적용된다.

JBS-LVO를 활용해 전남대학교병원과 대전을지병원에서 595명의 뇌경색 의심환자 CT 혈관영상을 분석한 결과, AUROC 0.96, 민감도 86%, 특이도 97%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의료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현장에서도 수술 진행 여부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 뇌경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최근 하버드 메디컬센터와 뇌졸중 솔루션 FDA 임상진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뇌졸중 전 솔루션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신뢰도 높은 임상 근거들을 마련하고, 미국 현지에서의 FDA 획득 및 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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