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질염은 ‘여성의 감기’로 불리며, 국내 여성의 70% 이상이 겪는다고 알려졌다. 질염은 질 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거나 외부로부터 세균이 유입됐을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질 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 억제를 돕는 유산균 섭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듀오락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질 내 미생물 환경개선을 확인한 CBT 유산균 3종과 신규 개발한 한국인 질 유래 유산균을 배합해 이번 신제품을 설계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과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의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Nugent Score)를 매겨 6주 동안 CBT 유산균 복용 후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질 내 미생물 불균형 정도가 높았던 60% 여성의 미생물 환경이 개선됐다.
쎌바이오텍은 질 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 유산균 3종 ▲CBT-LA1(KCTC 11906BP) ▲CBT-LR5(KCTC 12202BP) ▲CBT-LU4(KCTC 12397BP)을 특정하며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SCI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IF: 5.9)’에 게재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팀과 협업하여 건강한 한국인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CBT-LR6 Feminine(KCTC 15498BP) 신규 개발 균주도 이번 신제품에 적용됐다. 신규 균주는 연구를 통해 뛰어난 자궁경부 정착, 탁월한 유기산 및 과산화수소 생성 등의 기능성을 확인했다.
투입균수 250억 마리, 보장균수 50억 마리로 고함량 설계됐으며, 비위가 약한 여성분들도 부담 없이 섭취하도록 캡슐 형태로 제조됐다. 부원료로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으며,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적용해 강한 생존력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임상현 부소장은 “이번 신제품은 건강한 한국인 질 유래 균주와 한국인 여성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마친 균주를 듀오락만의 기술력으로 배합해, 탄탄한 제품력과 안전성을 자랑한다”라며 “당장의 질염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한 CBT 유산균 섭취를 통해 질 내 환경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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