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섭취하다가 혹은 다 섭취한 다음 주체할 수 없이 나오는 트림 때문에 민망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식사 시 음식과 함께 체내로 유입된 공기가 많거나 섭취한 음식이 위로 내려갔을 때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가스가 입 밖으로 배출되는 생리 현상입니다.
트림, 참아도 될까?
과식, 급식 등 소화가 어려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트림이 나오게 되며, 탄산음료 섭취 시에도 이산화탄소가 식도를 통해 빠져나오면서 트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트림은 자주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가스와 함께 나오는 냄새, 혹은 꺼억- 하는 소리 때문에 민망함을 느껴 트림을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림을 참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트림, 참으면 건강에 독이 됩니다!
트림은 체내 유해가스가 몸 바깥으로 배출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자주 참으면 유해물질이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습관적으로 계속 트림을 참으면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삼가야 합니다.
트림, 자주 하면 의료기관 찾아야
또한, 유난히 트림이 자주 나오는 경우라면 단순히 식습관 문제나 탄산음료 등의 특정 식품을 섭취해서 생기는 것이 아닌, 위장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트림을 유발하는 위장질환은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여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방치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트림 예방하는 방법
1. 식사 시 천천히 먹기 위해 노력하기
2. 과식, 폭식 삼가고 식사 시 적정량만 섭취하기
3.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섭취 줄이기
4. 식사를 하면서 대화 너무 많이 하지 않기
5. 식후 껌을 씹거나 흡연하지 않기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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