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 이상 부위 확대될 경우 '안면경련' 의심해야
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는 반측성 안면경련으로서, 눈 주위 뿐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양측 눈 주위에만 나타나는 안검경련, 안면 마비 후 이차적인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신경인 제7뇌신경이 뇌간부에서 나오는 부위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자극을 받아 안면경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호르몬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뇌혈관이 노화로 인해 변화하여 안면신경을 압박해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신경의 압박이 해소되면 반측성 안면경련은 증상이 사라지게 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약물 사용으로 내성이 생기는 경우 주사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영구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장진우 교수는 3월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개시했다. 장진우 교수는 안면경련의 수술적 치료법인 미세혈관 감압술을 5천례 이상 집도한 이 분야 명의로서, 안면경련을 비롯하여 파킨슨병, 수전증 등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에게 정밀한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전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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