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신경과의사회신준현정책부회장,이상원보험부회장,윤웅용회장,이상범공보이사,한영수학술부회장
(왼쪽부터)신경과의사회신준현정책부회장,이상원보험부회장,윤웅용회장,이상범공보이사,한영수학술부회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새 집행부가 ‘지역의사회 활성화’을 역점 사업으로 두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년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밝혔다.

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3월부터 12기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었으며, 회장으로는 11대 윤오용 회장이 12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 “신경과 전문의 수는 이제 2천명으로 적으며, 개원의보다 대학병원 등에 소속된 봉직의가 더 많은 것이 특징으로 전국에 조금씩 퍼져있다”고 소개하며 “당면 업무 각 지역역 간의 화합을 위한 활동이 어려웠으나, 이제 집행부 인원이 늘어남에 적극적으로 접점을 넓혀 지역 및 직역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화합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집행부가 각 지역을 찾아가 그 지역의 전문의들과 간담회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월 1회 지역 간담회를 가지고 회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것. 이미 지난 3월 신임 집행부가 대전·충청을 방문해 그 지역 전문의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는 6월에는 전주·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역 간담회가 어느정도 활성화되면, 지금은 없지만 대의원이나 평의원제도를 만드는 방향도 생각 중”이라며 “또한 몇군데 지역의사회가 활성화된 곳을 벤치마킹해 다른 지역에도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신경과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겠다는 목적도 깔려있다. 이상범 공보이사는 “신경과 봉직의들은 응급실 뇌졸중 환자부터 합병증이 많은 고령환자, 외래환자까지 담당하며 매우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지만, 의무고용 제도에서 제외되 병원자들로부터 차별아닌 차별을 받고 있다”며 “일 잘하는 봉직의들이 차별받지 않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사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신경외과 춘계학술대회는 이전에 비해 늘어난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강의실을 2개로 나누어 더 많은 주제를 다뤄졌다. 첫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신경과 관련 최근 정책이슈를 정리하고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리뷰하는 공동 필수 교육이, 이후 심포지움에서는 A룸과 B룸으로 나눠 신경과 병이원을 차별화하는 진료와 마케팅방법 그리고 로컬 병원 봉직의 회원을 위한 알짜 진료 장보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세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신경과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될 ‘(가칭)신경과 뇌졸중 인증의’ 제도에 대한 회원들 간의 토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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