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세강병원은 지난 해 12월 기준 치료내시경 43,600례를 달성했다. 그 동안 위, 대장, 항문 등 소화기 분야를 특성화하며 특히 조기 대장암 발견 및 치료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장용종 제거에 있어 중요한 완전 절제율의 높은 성공률과 낮은 천공률에 대한 성과는 이미 학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이를 토대로 병원측은 일본 고베대학병원 다카시 도요나가(Takashi Toyonaga) 교수의 치료내시경 고난도 환자 증례에 대한 정기적인 학술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학술 교류를 이어온 김찬호 치료내시경 센터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기관과 최신 기술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초기대장암 치료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3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한 ‘2024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大賞’에서 세강병원은 사전 조사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장항문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병원에 따르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뛰어난 실력과 노하우, 대장암 초기 환자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논스톱 의료 서비스의 제공, 치료내시경(ESD)으로 조기 대장암 제거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진료서비스의 제공 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징균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거점 병원을 기반으로 대장, 항문 등 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발전시켜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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