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피오정은 현대약품이 작년 11월 출시한 시타글립틴(Sitagliptin)과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의 복합제다.
이번 강연은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 사용의 임상적 효용성’을 주제로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영 교수가 연자로 부산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를 역임한 부산 김용기내과 김인주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의 시타글립틴의 특장점을 확인하고 시타글립틴의 병용 치료제로써 피오글리타존의 효용성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강연 내용으로는 미국의 21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타글립틴 단일제, 피오글리타존 단일제, 시타글립틴 + 피오글리타존 복합 치료에서의 인슐린 분비 반응성과 글루카콘, 혈당 강하 수치를 비교한 연구결과(Diabetes Obes Metab. 2013;15(12):1101-10.)를 기반으로,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다뤄졌다.
연자로 나선 이민영 교수는 두 약제를 복합 사용 시 시타글립틴의 효과적인 혈당 강하 효과 및 혈당 변동성의 안정화와 함께 피오글리타존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효과를 같이 가져갈 수 있는 동시에, 복약순응도 향상과 약가 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이 출시한 시타피오정은 기존의 복합제와는 다른 성분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당뇨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그 치료법 또한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환자에게 폭넓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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