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현재 급증하고 있는 국내 마약류 중독 및 오남용 문제와 마약류 사용장애 환자들의 치료환경 (근거기반의 치료기술, 전문인력, 치료기관 등) 부족 실태를 극복하기 위해 마약류 사용장애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단약, 재활 등을 위한 치료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사업단이 추진 중인 과제는 ▲한국형 마약류 사용장애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정신사회치료 프로그램 개발 ▲마약류 사용장애 치료를 위한 비침습적(인체에 고통 주지 않는 방법)의료기기 개발 ▲물질중독 고위험군(마약포함)선별도구 및 조기개입 기술개발 등 총 3가지다.
그 중 이례적인 연구과제는 마약류 사용장애 치료를 위한 비침습적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과제로 뉴로모듈레이션(전기적 자극 통해 뇌 기능 조절하는 시술)기법을 활용한 전자약과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향후 5년간 최대 38억원의 연구비를 관련 과제참여 기관에 지원한다.
과제참여기관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이 반드시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야 하며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위해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관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뉴아인은 전자약 관련 8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자약 파이프라인 보유기업이다. 국내외 인허가를 확보한 편두통 치료 전자약과 미국 FDA 승인을 확보한 ADHD 치료용 전자약에서 활용된 비침습적 삼차신경 자극기술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비침습적 미주신경 자극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 과제에서 이러한 비침습적 신경조절 기술을 적용하여 마약류 사용장애 치료를 위한 전자약을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영 교수, 한림대학교 의학과 전세진 교수,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장동표 교수와 컨소시엄을 통해 마약류 사용장애 치료 전자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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