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올해 3월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의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이어 5월에는 자회사 퓨리오젠의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은 총 연면적 7,000평 규모며, 연간 배지 생산량은 분말 기준 106톤, 액상 기준 416만 리터로 약 3000억 원 규모다.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은 총 연면적 1,500평 규모로, 연간 레진 생산량은 1만 리터, 약 400억 규모이다.
아미코젠은 두 공장 준공을 통해 ▲상업용 배지 및 항제정제용 레진 생산 본격화 ▲세포주 맞춤형 배지 개발 및 공급 ▲맞춤형 레진 정제 공정 솔루션 제공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One-stop 서비스 제공(세포주 개발, 배지 및 레진 배양 최적화 개발, 분리정제 개발, non-GMP 및 GMP 시료생산 등 CDMO 사업)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두 공장 설립을 통해 아미코젠은 바이오 의약 핵심 소재의 대규모 상업화 및 국산화 실현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미코젠 신용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두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주주분들과 믿고 따라와준 임직원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세포주 맞춤형 배지 제공과 항체정제용 레진 제공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성 극대화 및 제조원가 효율화 등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이오 소재 국산화를 이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과 아미코젠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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