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 2024는 척추 분야 국제 학술 연구 단체인 AO Spine에서 매년 개최하는 연례 회의로 전 세계 유수의 척추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80개국 이상에서 약 2,000명의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며 100여 개 세션이 운영되는 등 글로벌에서 권위있는 척추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GSC 2024에서 S&B(Spine&Biologic) 사업부의 주요 제품인 노보시스, 엑센더, 시지덤 스핀클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학술 세미나 밋 더 마스터(Meet the Master)를 통해 노보시스의 임상적 효과를 알리고 글로벌 척추 전문의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셋째 날 진행된 밋 더 마스터는 ‘척추유합술에서 노보시스를 활용한 최신 수술 기술(Unveiling the Latest surgical tech on rhBMP-2 in Spinal Fus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USC 부속 대학병원 켁 메디컬 센터(Keck Medical Center of USC)의 제프리 왕(Jeffrey Wang) 교수와 에모리대학병원(Emory university hospital) 팀윤(S. Tim Yoon) 교수가 학회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병원 사무엘 조(Samuel K. Cho) 교수, 이한동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세부적으로 ▲골생물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 노보시스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OLIF)에서 적은 양의 rhBMP-2를 함유한 노보시스 퍼티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을 통한 엑센더와 노보시스를 활용한 경추간공 요추체간 유합술(TLIF)의 조기 경험 등 시지바이오 노보시스, 엑센더 등 척추 분야 제품에 대한 임상 경험과 술기에 대해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첫 세션의 포문을 연 사무엘 조 교수는 골생물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사무엘 조 교수는 노보시스가 척추유합술에 사용되는 최적의 골대체재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보시스는 골형성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세라믹 소재의 전달체를 적용해, 적은 용량의 골형성 단백질로도 우수한 골형성 능력을 나타내면서도 원치 않는 부위에 골형성이 이뤄지는 등 이상반응의 발생 위험은 낮췄다.
이한동 교수는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OLIF)에 적용한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의 예비(pilot)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이 교수는 기존 문헌에서 95%의 유합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 DBM(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골이식재) 또는 자가골의 유합률과 비교해, 노보시스 퍼티가 나타내는 골유합 효과를 더 높이 평가했다.
박철웅 원장은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에서 최소 침습 수술에 최적화된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의 장점을 소개했다. 더불어 높은 골유합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보행(Early ambulation)이 가능하고, 통증도 개선되면서 합병증 발생 비율도 낮춘 노보시스 퍼티의 고무적인 임상학적 결과를 공유했다.
이 날 발표를 통해 노보시스와 노보시스 퍼티에 대한 글로벌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미국에서 진행 예정인 노보시스 퍼티의 임상시험 참여를 먼저 제안해 오는 등 제품의 높은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지바이오 측은 밝혔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학회 기간 동안 이노시스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대리상 발굴에 나서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Excender)’ ▲최소침습 스크류 ‘콜로네이드(Colonnade)’ ▲유착방지제 ‘시지덤 스핀클(CGDERM Spinkle)’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혁신적인 솔루션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노보시스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학술적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기존 KOL을 비롯한 잠재 고객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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