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감염병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역학조사 선진화 및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지원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의 정도관리 역량강화를 분담 이행한다. 현지 파트너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SEWPHC) 및 산하의 국가표준실험실(이하 NRL)이다.
26일 개최된 제1차 정도관리 역량강화 현지워크숍에는 이점규 고문 및 이규택 대외협력실장 외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과 경희대학교 김영진 교수 등 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계획과 한국의 감염병 표준실험실 제도를 소개하고,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실험실의 내∙외부 정도관리와 실험실 인증 평가의 이해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 날 워크숍은 SEWPHC NRL 종사자 총 22명이 참석하여 전원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SEWPHC의 Kurbanov Botirjon Juraboyevich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OICA의 지난 선행사업에서 좋은 사례가 있었던 바 금번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우즈베키스탄의 실험실 정도관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 워크숍에서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 정도관리 내∙외부 지침개발, 실험실 국제인증 참여 등 정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들이 다뤄지는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과정을 준비해 주신 GC녹십자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김태훈 부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동 사업이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보건의료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하고 이번 워크숍이 참석자 여러분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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