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디스헬스케어,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 합류
- 시니어 토탈 라이프 케어·패밀리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해 저출생·고령화에 선제 대응
이번 협약으로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의 첫 번째 기업으로 합류한다. 하이퍼 라이프 케어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이 지난 26일 선보인 라이프 솔루션으로 컨소시엄을 통해 생애주기 데이터를 적재함으로써 전 세대를 위한 케어를 제공한다.
양사는 시니어 토탈 라이프 케어와 패밀리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뇌인지건강, 헬스케어, 치매조기진단·예방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의 시니어 DB를 확충한다. 더불어 전 세대별 케어 솔루션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최근 35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을 확장했다.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확보한 25만 하이엔드 시니어·10만 주니어 DB, 전국 오프라인 거점 30곳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니어 클럽을 론칭해 라이프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초고감도 혈액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라이프로그 정보를 분석하고 시니어 토탈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단독으로 초저농도 알츠하이머병 혈액 바이오마커 임상시험검체분석 기반을 갖췄으며, 국내외 상급 종합병원 10여 곳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저출생·고령화 대응부처 신설 법안을 7월 중 발의할 예정이다. 브레디스헬스케어 측은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두 기업의 협업이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일 앱서비스, 단발성 이벤트로 운영되던 기성 라이프 솔루션의 문제를 개선해 시니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케어 생태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김지나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저출생·고령화 시대는 헬스케어 기술이 일상에 접목될 때 실현된다”며 “시대적 인구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라이프 DB와 자사의 첨단 혈액검사·라이프로그 솔루션 간의 시너지는 사회적으로 큰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는 케어 생태계 조성에 브레디스헬스케어와 함께해 기쁘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DB를 쌓고, 이를 토대로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을 넓혀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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