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통해 국내 유망 의료기기 스타트업 선정·지원
-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 ‘세븐포인트원’ 최종 협력기업으로 선발
- 향후 로슈진단의 전문가 멘토링·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
이번 데모데이는 로슈진단의 질병 진단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성장 잠재력을 높여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로슈진단은 혈액검사 기반 알고리즘, 스마트 랩, 홈 스크리닝 생태계-당뇨병·종양학, 경도인지 장애·알츠하이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행사는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의 개회사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축사로 시작해 오전에는 ‘진단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세븐포인트원, 보이노시스, 메디컬에이아이, 스몰머신즈, 에이비스, 팔로젠이 발표했다.
로슈진단은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역량, 참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협력기업을 선정했다. 로슈진단과의 협력 적합성을 고려해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을 소개한 ‘세븐포인트원’이 선정됐다.
세븐포인트원에게는 총 3천만 원의 연구 지원금과 함께 로슈진단 전문가들의 멘토링·네트워크 형성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 2년 입주공간 제공과 운영 중인 글로벌 진출 사업 등 프로그램 우선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킷 탕 대표는 “로슈 그룹은 혁신을 기업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이 의료산업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파트너십 제공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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