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전경 (온종합병원 제공)
부산 온종합병원 전경 (온종합병원 제공)
부산 온종합병원이 추석연휴를 맞아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환자 진료시스템을 정비하고, 이 기간 동안 심뇌혈관 질환 전문의들을 24시간 콜 대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응급센터의 상주 전문의 6명을 비롯해, 심뇌혈관센터 소속 심장내과 전문의 3명, 신경외과 및 신경과전문의 6명 등 전문의 15명이 추석 연휴 기간 중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 심뇌혈관 질환자 치료에 대비해 24시간 대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은 이 같은 추석 연휴 응급진료 계획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해, 부산진구 관내 119구급센터 등에 팩스 전송하는 한편, 일일이 119센터를 직접 방문해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최근 국민들이 의정갈등으로 인한 응급의료 시스템 붕괴를 걱정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병원마다 의료진들이 적극 나서서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려고 애쓰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추석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응급 콜 대기하겠다는 의료진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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