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
가을철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가을철에 기온이 상승하는 낮 시간대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예방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총 309건으로, 이중 살모넬라 발생 건수가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성 대장균 43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21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식중독 환자 수는 5천976명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음식이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냄새·맛 변화가 거의 없어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위생 관리, 끓여 먹기, 익혀 먹기 등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은 가열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육류·가금류는 중심 온도(맨 가운데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익혀 섭취해야 한다.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육류·생선·채소·과일 등 식재료마다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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