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 (고신대병원 제공)
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 (고신대병원 제공)
제 6회 한국 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이 9월 7일(토)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고신대병원 유방센터가 기존의 유방암 수술적 방법과 비교하여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병원 김구상 교수, 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류재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 등 국내 권위자 뿐 아니라 유럽종양외과학회 (ESSO)와의 조인트 심포지엄형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해외에서도 줌회의로 의료진들이 함께하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내시경-로봇 유방수술에 대해 기존 방법과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 및 단점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국내외 의료진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사회는 고신대병원 유방외과 주임교수 정성의 교수가 맡았으며, 첫 세션의 좌장은 고신대병원 로봇유방암 수술 최다 집도에 빛나는 김구상 교수가 맡아서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김구상 교수는 “최근에 JAMA Surgery (IF 17) 라는 외과계 최고의 저널에 로봇유방암수술의 효용성에 대한 발표를 하며 공동저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면서 “최소절개와 감춰진 수술자국이라는 미용적 효과뿐만 아니라 종양학적인 안전성을 입증하게 될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주목해 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날 개회 인사말을 맡은 이태화 고신대병원 진료부원장은 “해외 의료진도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심포지움을 고신대병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로봇유방암수술이 가지는 여러 장점인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 그리고 심리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로봇수술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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