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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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과일을 맛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여름 내내 강렬한 햇볕을 받은 과일들이 가을이 되면서 달콤함과 풍미를 더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과일의 당도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일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당분이 생성된다. 여름철 햇볕을 많이 받은 과일은 과일 안의 당분 농도가 높아지며 그 결과 가을에 수확할 때 달콤함이 극대화된다. 햇볕을 많이 받은 과일은 단맛 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도 풍부해진다. 여름의 강한 햇볕은 과일 속 비타민과 미네랄을 증가시키고 과일의 색과 맛도 진해지게 만든다. 이렇게 가을이 되면 더 달고 영양이 가득한 과일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 배
배 역시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다. 여름 동안 햇볕을 많이 받아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배는 시원한 맛과 함께 풍부한 수분이 있어 가을철 갈증을 해소해 주기에 제격이다. 배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기관지 건강에도 좋다. 특히 배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돼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포도
포도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심장 건강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청포도와 적포도 모두 가을철 제철 과일로 꼽히며 단맛과 함께 새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포도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며 비타민 C와 K가 많아 피부 건강에도 좋다.

◇ 감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감은 여름 동안 햇볕을 많이 받아 단맛이 절정에 달한다. 감은 감칠맛 나는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홍시는 물렁하게 익어 먹기 좋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떫은감은 건조시켜 곶감으로 만들면 한층 더 깊은 단맛을 즐길 수 있다. 감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산화 효과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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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사과는 여름 내내 햇볕을 충분히 받으면 당도가 높아지고 아삭한 식감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사과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기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과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사과는 생으로 먹는 것뿐만 아니라 주스, 샐러드, 디저트로도 활용도가 높다.

◇ 대추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대추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칼슘,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대추는 생으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말려서 차나 약재로 활용할 수 있어 가을철에 더욱 인기 있는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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