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 외모를 스펙 중 하나로 여겨…10명 중 4명 성형수술 경험
- 운동∙스타일링∙저속 노화 식단 통해 외모 관리에 열중
- 피부 탄력 높이기 위해 성형·시술 고민도
외모를 대하는 자세도 기성세대와 다르다. 미이즘(Meism, 자기중심주의)적인 사고방식에 따라 기성세대의 획일화된 아름다움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선호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와 비슷한 맥락으로 아름다워지기 위한 방법도 인위적인 방식보다는 자연스러운 방식을 선호한다. 이들의 추구미(취향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서 따라하고 싶은 사람 혹은 이미지)로 언급되는 연예인 사진 역시 화려한 무대 의상보다는 일상에서 보기 쉬운 사복 차림인 경우가 많다.

저속 노화 식단도 유행이다. 저속 노화 식단은 신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인 채소와 통곡물 등으로 구성한 단순 당과 정제 곡물을 줄인 건강한 식단을 말한다. MZ세대는 저속 노화 식단을 통해 자신의 건강미를 가꿔 생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성형수술과 시술에 대한 관심도 많다. 어피티의 6월 조사에서 성형수술이나 시술에 대해 응답자의 63%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10명 중 4명은 성형수술 또는 성형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이저 리프팅과 같은 시술은 회복 시간이 짧고 부담감이 적어 젊은 세대에서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노바기성형외과 김진현 원장은 “각종 리프팅 시술 및 성형수술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는 물론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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