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회사인 제약바이오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CPHI 2024에 27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리고 박소연 회장이 직접 출격한다.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유럽 판매 라이선스 아웃 체결을 위해서 다.
투즈뉴는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판매 계약을 마쳤고 유럽과 미국은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박 회장은 이번 CPHI 현장에서 예비 계약사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관련한 다수의 사전미팅도 마련돼 활발한 세일즈가 이뤄질 예정이다. 임상 1상이 순항 중인 세계 최초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은 올해 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의학 박람회에서 그룹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된다. 그간 전임상 단계에서도 수많은 문의가 있었던 만큼, 현재 임상 진행 경과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를 통해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바이오 재팬에 처음 참가해 미국 생물보안법 대체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바이오 재팬은 아시아 지역 주요 제약사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다.
이번 영업 전략은 사전미팅 전 우시와 유사한 싱글유즈 배양 공정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에 착안했다. 회사는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중국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와 거래하는 일본 기업과 아시아 기업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실제로 중국과 비슷한 시차로 인한 업무 효율,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은 충분한 영업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관계자는 “대륙별 가장 큰 전시회 두 개가 한 주에 동시에 열리면서 차주는 그룹의 사업 활동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승인을 획득한 투즈뉴의 유럽 판매 계약 체결과 개화하는 CDMO시장에서 대규모 수주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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