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통풍환자의 요산수치를 낮추기 위해 처방되는 알로푸리놀(Allopurinol)에 의한 ‘중증피부약물이상반응(SCAR, Severe cutaneous adverse drug reaction)’ 유발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형으로 입증돼 부작용 예방을 위해 사전 검사가 필요한 HLA-B5801 유전자를 식별하는 진단키트다.
국내 통풍환자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의 변화와 함께 2014년 30만 8,728명에서2023년 53만 5,100명으로 10년간 약 73% 증가했다. 통풍치료에 널리 쓰이는 알로푸리놀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다빈도 원인 1위성분으로 장기적인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알로푸리놀이 SCAR을 유발할 가능성은 HLA-B5801 유전형과 관련이 있어 한국인에게서 이 유전형의 비율은 약 12%로 서양인보다 높게 나타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젠셀의 ‘ViGen HLA-B5801 RT Kit’는 HLA-B5801 유전자를 국내 병원 및 수탁검사기관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장비에서 검사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TaqMan Probe(태그맨프로브, 타깃의 특정 DNA 서열 단편에 형광을 붙여준 물질을넣어 실시하는 PCR 검사법) 방식과 동결건조 방식으로 높은정확성과 편리성을 가져 전용 뷰어 프로그램으로 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희백 바이젠셀 사업본부 상무는 “알로푸리놀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HLA-B5801 유전자 검사가 전면 급여화돼 사전 검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통풍 환자분들이 ‘ViGen HLA-B5801 RT Kit’를 통해 유전자 사전 진단과 함께 안전한 치료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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