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오랫동안 쌓아온 발굴·합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인 압타머의 CMC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1일 표적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과 압타머 공급을 수반하는 CMC 개발 용역 계약을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6억852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

(압타머사이언스 제공)
(압타머사이언스 제공)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수년간 Wuxi, Asymchem 등 글로벌 CDMO 업체와 협업해 압타머 기반 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 GMP 시료를 생산하고 식약처 임상 IND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주요 CDMO 기업들은 기존 의약품과 항체의약품 생산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압타머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생산한 이력이 많지 않다. 따라서 압타머사이언스가 글로벌 CDMO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생산공정개발 최적화 경험이 세일즈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ADC 이후 압타머 등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올리고 핵산 신약 개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 합성 및 발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CMC 서비스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하이셀텍과의 공동연구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본격 개발단계에 진입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들과 압타머·올리고 신약 공동연구, CM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새롭게 출범한 압타머사이언스 CRO센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분석법 개발, 체내 동태와 대사 산물 분석, 면역원성 평가 등 신약 개발에 특화된 분석을 제공하고 있어 종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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