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이 오준혁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초빙해 다음달 1일부터 심혈관센터에서 진료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준혁 교수는 지난 2001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를 마친 다음,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에서 전임의를 거치고 2011년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대병원에서 순환기내과 교수로 진료해왔다.

오준혁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오준혁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심장혈관중재시술 인증의인 오 교수는 부산대병원에서 관상동맥 중재술(PCI) 1,500례 이상, 심방중격결손 시술 및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 50례 이상, 우심도자술 500례 이상 각각 시행했으며, 앞으로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에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대동맥 및 혈관질환, 고혈압 등 심장질환을 진료한다.

지난 2018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병원에서 1년 간 연수한 오 교수는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타비(TAVI) 시술팀 일원으로 참여해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타비시술을 100례 이상 시행하기도 했다.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는 심장판막이 딱딱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기존 판막 위에, 카테타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고난도 시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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