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 식사, 칼륨 섭취는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
지난 18일 KBS2 ‘생생정보통’에서 김치명인의 꼬들살 김치찌개가 소개됐다. 생생정보팀은 ‘장군꼬들살 김치찌개’ 집을 찾아갔다. 네이버 리뷰 1403명이 남긴 후기가 이를 증명하듯 ‘고기 질이 좋고 음식이 맛있다’, ‘양이 많고 가성비가 좋다’ 등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 맛집이다.
◇ 43년 김치명인의 김치와 쫄깃고소한 꼬들살의 만남
주재료로 쓰이는 ‘꼬들살’은 돼지 앞다리살에 속하는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 있는 독특한 식감과 고소함을 자랑하는 특수 부위다. 특히 꼬들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섭취하기에 부담 없다.
대표 메뉴인 김치찌개는 한 입 떠먹는 순간 꼬들살의 진한 풍미가 입안을 감싼다. 꼬들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씹을수록 고소함을 더한다.
잘 익은 김치에서 우러나온 국물은 고기의 육즙과 어우러져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과 갓 지은 밥을 함께 떠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감칠맛이 온몸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한 번 맛보면 누구나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담겨 있다.
◇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 나트륨은 줄이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
김치찌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다. 단, 찌개류 음식은 나트륨이 많아 먹는 방법에 유의가 필요하다.
나트륨 섭취가 과도하면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나트륨 섭취 조절이 중요하다.
맛과 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 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칼륨 섭취는 늘려 나트륨 배출을 돕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사 시 국물은 가급적 적게 떠먹고 건더기 위주로 즐기는 것이 좋다. 밥과 함께 신선한 나물 반찬이나 채소 등을 곁들이면 나트륨 농도를 낮출 수 있다.
흰쌀밥 대신 칼륨이 풍부한 현미밥을 곁들이면 나트륨 배출과 혈당 조절에 더 도움이 된다. 식후 바나나, 키위, 토마토 등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면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치찌개를 비롯한 국물 요리를 더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절한 양 조절과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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