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장을 앞둔 국내 회사에서 개발한 자가 골수줄기세포치료 솔루션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FDA(미국식품의약국)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것은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가 기존 치료방식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불치병 환자들에게 대체 치료법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며 실제 많은 임상 실험과 사례에서 효과가 검증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알려진 것처럼 골수줄기세포치료는 대학병원과 일반 정형외과에서 암환자의 면역력 강화나 중증 하지 허혈, 급성 심근경색, 연골 재생, 무릎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제는 자가 골수줄기세포가 성형, 피부 분야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줄기세포 치료가 미용성형 분야에서 활용되기는 했지만 대부분 지방줄기세포나 혈액줄기세포에 의존해 왔고 골수줄기세포는 경험 및 인프라(농축 배양 시설) 부족으로 등한시 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국내 미용성형 병원에서도 그동안의 지방 & 혈액 줄기세포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골수줄기세포 농축 & 세포 활성화 장비를 갖춘 줄기세포클리닉을 확충하고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수줄기세포치료와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골반뼈에서 채취하는 자가 골수줄기세포가 피부의 면역력 강화, 손상된 피부 재생, 피부노화 방지(콜라겐 재생), 탄력 강화까지 도움이 되는 만큼 안티에이징 및 피부 리프팅과의 콜라보 시술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미용성형업계의 자가 골수줄기세포치료가 본격화되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호주, 중동, 유럽의 외국인 고객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 예상되며 외화획득에도 기여하리라 전망한다.
(글 : 서현승 에르네의원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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