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본인의 신체 상황을 무시하고 급격하게 뛰는 운동을 시작하거나 과도하게 운동 양을 증가시킨다면 다양한 부상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소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런닝은 몸으로만 움직이는 운동이라면 특히 겨울철에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되는 신체로 인해 넘어지거나 가벼운 넘어짐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부상을 방지를 위해 본격적인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이렇게 일정한 움직임이 되풀이 되는 운동들 중에서는 몸무게를 견디는 무릎이나 발목쪽의 연골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부상은 외부 충격 때문이 아니라 계속해서 관절을 사용하면서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일도 많다.
이처럼 런닝은 인기 스포츠 중 하나지만 무릎 부상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을 사용해 움직이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무리가 가해져 무릎 관절염과 같은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분들은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뼈마디 주변 근육이 부실해져 관절염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있다. 이렇게 운동 중 부상이나 사고로 인해 몸에 손상이 일어났을 때 한의학에서는 침술과 약침, 한약 처방 그리고 추나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활용해 증상을 완화한다.
특히 이때 사용되는 침술은 근육과 그 주변 혈자리를 자극해 통증 완화와 근육 이완을 목적으로 한다. 약침치료란, 운동 중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재 성분들을 혼합해 환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또 한약은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상처 입은 조직의 회복을 돕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신속한 회복을 촉진하는데, 약물 치료 외에도 운동 치료, 도수 치료 등 의학적 협업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도수치료는 능숙한 물리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척추와 그 주변의 근육, 인대 등을 이완시키고 교정해 통증을 완화하고 체형을 교정하며 부상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재활치료는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재발과 관련된 악순환을 끊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의학적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 분야에 맞게 정밀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 맞춰진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글 : 장일웅 광명가득한방병원 원장)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