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을 배당하기로 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1537억 원이며, 배당 주식은 약 1025만 주에 달한다. 배당 기준은 발행 주식 총수 2억 1700만 주 중 자기주식 1204만 주를 제외한 약 2억 503만 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배당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두 차례 완료했으며, 내년 초에도 5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계획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금 배당을 이익의 30%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 아래 이번 배당을 결정했다"며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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