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패키징 전문기업 써모랩코리아가 재사용 물류 시스템의 강자 한국컨테이너풀㈜과 콜드체인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손을 잡고 지난 16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환경 지속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차별화된 물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손영선 한국컨테이너풀 CBO(왼쪽)와 최석 써모랩코리아 CEO(오른쪽)가 업무제휴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 제공)
손영선 한국컨테이너풀 CBO(왼쪽)와 최석 써모랩코리아 CEO(오른쪽)가 업무제휴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 제공)
한국컨테이너풀㈜은 재사용 가능한 물류용기와 풀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류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실현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물류 네트워크와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는 재사용 시스템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써모랩코리아의 스마트 패키징 기술력이 더해진다. 써모랩코리아는 고신뢰성 온도 제어 패키징(temperature controlled packaging)과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온도 민감성이 높은 제품의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기반 물류 관리 혁신을 이끌고 있다.

두 기업의 협력은 화주사와 기업 고객들이 기존 콜드체인 물류에서 겪어온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한다. 회수 물류 시스템과 고신뢰성 온도제어패키징 기술의 결합으로 물류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일회성 포장재로 인한 자원 낭비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의 온도 이탈을 사전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신선 식품, 의약품, 바이오 등 정밀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물류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역시 두 기업 협력의 중요한 성과다.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탄소 배출 규제 강화 속에서 재사용 가능한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은 화주사의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선 한국컨테이너풀㈜ CBO는 “써모랩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 도입과 운영에 있어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석 써모랩코리아 대표 역시 “이번 협업은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과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콜드체인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사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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