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제니우스 카비는 바이오 의약품, 의료 기술, 중증 및 만성 질환 치료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프레제니우스 카비는 삼천당제약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mg 저용량 및 8mg 고용량 제품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대상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아일리아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 등 다양한 안과 질환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는 리제네론(Regeneron)과 바이엘(Bayer)이 판매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바이오시밀러는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수용체(VEGFR) Fc 융합 단백질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각 국가의 보건 당국 승인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프레제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의 바이오제약 사업부 사장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우리는 안과 질환 치료 영역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접근성 향상이라는 우리의 미래 성장 전략들 중 주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획득해 판매되기를 바란다"며 "삼천당의 안과 전문 지식과 프레제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의 강력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는 안과 질환 분야에서 보다 저렴한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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