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002800)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5년 경영 전략과 목표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병기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4년 2년 연속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기록하며, 세종 공장의 자동화 설비로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율 절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올해 플렉스 시리즈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기존 CMO 사업을 CDMO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공장은 생산 품목과 물량을 늘리고, 생산성 개선과 원활한 제품 수급 관리로 신뢰도 높은 제품 공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신제약 2025년 시무식, 이병기 대표 (신신제약 제공)
신신제약 2025년 시무식, 이병기 대표 (신신제약 제공)


특히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아랍과 중남미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5년을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선언한 신신제약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건강한 기업 체질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서로가 든든한 동료가 되어 혁신으로 이어지는 도전을 함께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 이후 외용제 의약품 부문을 선도하며 국내 다양한 첩부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신신파스 아렉스’는 6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종 공장과 마곡 연구개발센터를 기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패치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는 플렉스 시리즈와 CDMO 사업 확대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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