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두피라면 보습력 높은 샴푸로 관리...두피, 모발 탄력
지성 두피라면 피지 조절 샴푸로 두피 모공 상쾌하게
올바른 머리 감기 방법으로 샴푸 효과 극대화
◇두피 속 가뭄 '건성' 두피...보습 샴푸로 촉촉하게
두피가 거칠고 건조한 건성 두피는 보습이 필수다. 두피와 모발의 보습 장벽을 강화는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히알루론산은 강력한 수분 유지 기능을 지닌 성분이다.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해 건조한 두피의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모발 큐티클에 수분을 공급해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알로에베라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두피 염증을 완화하고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약 9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건조한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비듬과 손상된 모발 개선 효능도 포함돼 있다.
머리를 감고 난 뒤, 코코넛 오일이나 아르간 오일로 두피와 모발을 마사지해 건조함과 갈라짐을 예방할 수 있다.
◇번들거리는 '지성 두피'...피지 조절 샴푸로 산뜻하게
지성 두피와 모발은 피지 조절과 두피 청결 유지가 핵심이다.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산뜻함을 더해줄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티트리 성분은 항균, 항염 효과로 두피 트러블을 예방한다. 피지 분비를 정상화해 모공 막힘 현상을 개선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또한, 필요한 수분은 유지하면서 모발에 가벼운 느낌을 제공한다. 기름진 머릿결 방지에 좋다.
페퍼민트는 꽉 막힘 두피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청량감을 제공해 두피 건강을 개선한다. 페퍼민트는 천연 항균 성분으로 두피에 서식하는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억제한다. 두피 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는데 탁월하다. 특히 두피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모근 건강 강화와 모발 성장을 돕는다.
◇샴푸만큼 중요한 올바른 샴푸 방법
내 두피에 맞는 샴푸를 고르더라도 올바른 샴푸 방법을 실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37~40°C의 미지근함 물로 두피와 모발 사이사이를 충분히 적신다. 샴푸를 500원 동전 크기를 기준으로 손에 덜어내는 것이 좋다. 과도한 샴푸 사용은 두피 염증과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덜어낸 샴푸를 직접 두피와 모발에 바르기기보다 물을 살짝 섞어 거품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자극을 줄이고 효과 있는 세정이 가능하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두피를 마사지한다. 두피는 유분과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이다. 모발보다는 두피 중심 세정이 두피 건강에 좋다.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잔여물이 남으면 두피 염증이나 비듬을 유발할 수 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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