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식품사업 매출 비중 49.2%로 역대 최대 기록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회사 측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17조 8,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 323억원으로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제공)

회사 관계자는 "4분기 매출은 4조 4,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2% 늘어난 2,199억원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함께 공시됐다. 연결기준 매출은 29조 3,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5,530억원으로 20.2% 상승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1조 3,530억원의 매출로 0.8%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5.3% 감소했다. 국내 식품사업은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으로 인해 매출이 5조 7,716억원으로 1.8% 줄었다. 그러나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이러한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 치킨', '통새우만두', '통오징어만두'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식품사업은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매출이 5조 5,814억원으로 3.6% 증가하며 전체 식품 매출의 49.2%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회사가 추진한 'K-푸드 신영토 확장'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글로벌 전략 제품인 김치, 냉동밥, 만두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향후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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