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이후 7년 만에 걸그룹 전체 모델 기용... 청량 이미지 강화 전략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된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슈퍼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모델 선정은 2017년 트와이스 이후 포카리스웨트 역사상 두 번째 걸그룹 전체 모델 기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아일릿은 데뷔 이후 짧은 기간에 국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며 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아일릿의 멤버 원희가 이미 2024년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는 사실이다. 원희는 특유의 맑고 청순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그가 출연한 포카리스웨트 광고 영상은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400만 뷰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동아오츠카는 원희 개인이 아닌 아일릿 그룹 전체를 2025년 모델로 선정했다. 회사 측은 아일릿을 통해 포카리스웨트의 청량하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카리스웨트는 그동안 손예진, 한지민, 박신혜, 김소현, 트와이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며 '스타 등용문'이라는 별칭을 얻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일릿 발탁이 10대들의 개성과 청춘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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