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임수빈 교수가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임 교수는 지난해 몽골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메디컬 컨퍼런스를 개최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12월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받은 몽골 의료진 2명과 함께 몽골 처음으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집도해 큰 주목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수술은 척수를 감압하는 고난도 수술로, 임 교수는 열악한 현지 수술 환경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해 국내외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임수빈 교수는 “지난해 몽골에서의 수술은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몽골 보건부 관계자와 제자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첨단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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