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후 압도적인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고객사로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개사가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2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창사 처음으로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을 3개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세대 항암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수자원 관리 분야 상위 등급인 '리더십'을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CDMO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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