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원료에 깊은 맛 더한 저칼로리 건면… 플렉시테리언까지 겨냥

‘로스팅 정면’은 지난 2020년 첫 출시 이후 풀무원의 대표 비건 건면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풀무원 측은 “비건 라면은 맛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고, 깊고 진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핵심은 풀무원의 독자적 제조 기술인 ‘HTT(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로스팅 공법이다. 이는 고온에서 볶아내 채소 특유의 풋내를 줄이고, 버섯, 양파, 배추 등 12가지 채소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방식이다. 여기에 콩을 우린 채수와 장으로 만든 밑국물이 더해져, 고기 육수처럼 깊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로스팅 정면’은 ‘풀무원지구식단’ 라인에 편입되면서 식물성 식품을 지향하는 소비자층에게 더욱 명확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엄격한 비건 소비자뿐 아니라 간헐적으로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플렉시테리언까지 소비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가벼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도 반영했다. 유탕면에 비해 약 100kcal 낮은 건면 형태이며, 1인분 기준 335kcal로 풀무원 건면 제품 중 가장 낮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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