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이동식 뇌졸중집중치료실(Mobile Stroke Unit)의 도입 필요성, 뇌졸중 정밀의료 발전 방향, 대사질환 기반 위험인자 관리. 응급 분류체계 개선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용차이 닐라논 태국 마히돌대학 교수가 아시아권 내 이동식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도입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조망한다.
뇌졸중 정밀의료 세션에서는 유전체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소개되며, 최신 약물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진다.
총회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응급 분류체계(KTAS) 및 중증질환 분류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시술을 받지 않는 뇌졸중 환자가 일반질병군으로 분류돼 신속 치료에 제약이 있다는 점이 주된 논의 대상이다.

김경문 이사장은 “대한뇌졸중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해 뇌졸중 치료의 새로운 방향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국내 뇌졸중 치료 체계의 발전을 넘어, 세계 뇌졸중 분야의 중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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