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는 ‘전자담배 하지 마’라는 직접적인 경고와 함께, 중독의 위험을 개인이 전적으로 감당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았다.
광고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상황을 애니메이션(이상적 이미지)과 실사(현실)로 대조시켜, 전자담배가 멋이 아닌 부끄러운 행동임을 청소년이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고는 유튜브, SNS, OTT, 전국 스터디카페,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서 송출되며, 지상파 TV 광고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방영된다.

이 외에도 6개 중·고등학교에서 교내 행사와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금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 하반기 성인 전자담배 사용자 및 금연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2차, 3차 금연 광고도 이어서 선보일 계획이다.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스스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흡연 시작을 예방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도 “광고를 통해 사회 전반에 전자담배의 위해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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