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된 nCH는 기존 암 환자 다학제 진료 지원 솔루션 ‘navify Tumor Board’에서 발전된 형태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다양한 임상 데이터 통합,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nCH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된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미국 노스사이드 병원(Northside Hospital)에서 이 기능을 시범 적용한 결과, 의료진과 다학제 진료 전담 간호사의 환자 정보 파악 및 요약 시간이 약 40~50% 단축됐으며, 주당 약 11시간 이상의 업무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CH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및 병리 결과 보고서를 구조화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 치료 지원과 다학제 진료 운영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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