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정원은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방계가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양방의대 정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재차 제안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한의협은 “단순히 정원을 늘려 의사인력의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너무나 요원한 정책” 이라며 이어 “향후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인력 부족현상, 한의사의 공급과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한의대 정원을 축소하고 양방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 이라고 주장했다.2035년 이후 인구 감소는 자명한 사실인데, 그때 의사가 초과공급 되면 이미 발부된 면허를 회수할 수도 없는 ...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2,000명 늘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담대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렵게 이룩한 의료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을 과감하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추가 필요의사 수요는 1만5000명으로 내다봤다.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인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약 5000명이 필요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1.7%가 의대정원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은 반대 이유는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로 약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현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62.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5일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대한의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1주간 진행되었으며, 총 응답자 수는 4,010명이다. 이 중 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81.7%(3...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2월 3일 ‘(가칭)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11월 26일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 산하에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에 의협 제127차 상임이사회에서 ‘(가칭)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3일 개최된 회의에서, 위원회 명칭을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로 확정하고, 범대위 산하에 투쟁분과(최대집 분과위원장), 조직강화분과(최운창 분과위원장), 홍보분과(백현욱 분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단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또한 27일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총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26일 대한의사협회는 용산 대한의사협회관에서‘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전 의료계가 단일대오로 적극적 행동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다음주 초 신속하게 집행부 산하의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가 직접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의대정원 증원 저지투쟁의 최선봉에 서서 정부의 일방적인 정...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릴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의대정원 조정에 따른 우리나라 의료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오는 23일 '의대정원 조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1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성모병원(서울 반포대로) 본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왕규창(국립암센터 신경외과 초빙의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 김철중(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주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의협이 의대정원을 300명선에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인터뷰 발언을 부정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인터뷰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지난 6월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에 정부와 의료계가 합의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는 기자의 질문에 “300명 선에서 합의가 됐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한 바 있다.의협은 “보건복지부는 25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의대정원 규모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의에...
정부가 의대정원 주요조사 등 의대정원 확대에 관한 향후 추진계획을 이번 주 내에 밝힐 것으로 보인다.23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6일 의대 증원에 대한 수요조사 계획 등을 조규홍 장관이 직접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2일로 예정되어있던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도 26일로 앞당겨졌다.이는 지난 19일 윤석렬 대통령이 충북대학교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후 일주일만에 관련 후속 조치다.빌표 내용에는 전국 40개 의대를 상대로 한 사전 수요조사 계획, 증운확대 예비신청, 전문가 연구 결과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내년에 있을 2025년도 입시에 증원 ...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기정사실화 한 보도에 유감 성명을 표했다.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6일, 최근 보도되고 있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예정과 관련하여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위원회는 “논의 결과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통령실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 확대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가짜 뉴스’가 아닌 정권 차원의 결정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히며,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엄격한 교육과정과 실습, 숙련된 경험 축적이 필요하며 정확한 지식에 기초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진료함으로써 국민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부족 사태가 데드라인을 넘어섰다며 국립의전원을 조속히 설립하고 지역의 공공의대 확충하고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공공의대 부속병원으로 설치해야한다는 야당의 목소리가 나왔다.26일 수요일 오전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와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법’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안을 발의한 강은미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 정의당 인천시당 문영미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나순자위원장,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박시영활동가 등이 참석해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논의와 통과를 촉구하였다.이들은 수도권에서조차 의사의 부족으로 야간 소아진료가 이뤄지지 않고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간사 강기윤 의원)와 공동으로 6월 29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의사 부족·편재 해소를 위한 일본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이종성 의원, 서정숙 의원, 최영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의료계 석학이자 일본 의료경제학회 회장인 하시모토 히데키(橋本英樹) 교수의 초청 강연을 들었다.간담회에 앞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일본은 이러한 ...
한의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논의에 대해 “한의대 정원을 줄이고 의대정원을 줄이자”고 제안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한의협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의료에서 독점적인 권한을 양의사들 의무를 다 하지 않고 수익 창출이 쉬운 피부, 미용 등의 분야에 다수 종사해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의료계를 질타했다.이어 “한의사들은 충분한 교육과 임상 및 연구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서 필수의료 및 1차 의료 분야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다”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즉, 한의사가 현재 부족한...
정의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6곳이 필수ˑ공공의료 지역격차 해소 위해 공공의대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과 경실련과 정의당,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등 6개 시민단체는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공공의대 중심 의대정원 확대 시급성을 짚으며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전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의사단체와 진행하고 의정협의도 비난했다. 강은미 의원은 “의사수 부족으로 인해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공공의료의 공백 상황이 이미...
‘의대정원 확대’ 등 코로나19 이후로 미뤄졌던 각종 의료 현안에 대한 의정 간 논의가 2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얼굴을 마주한 보건복지부의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은 앞으로 매주 만나며 의료 정상화와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26일 3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구체적은 현안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양측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1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앞두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앞으로 매주 ‘의료현안협의체’...
정부가 다시 의대생 증원을 거론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의사단체와 협의하여 진행한다는 ‘9·4 의정합의’ 존중을 촉구하며 불편함을 표했다. 정부와 의사단체의 신경전이 다시 심각한 의정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지난 9일 보건복지부는 대통령실에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필수의료 분야의 전공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거론했다. 복지부는 의료계와 조속히 협의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의사협회와의 논의라는 선결조건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이슈화부터 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