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열풍이 불면서 운동 중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운동 부상은 주로 잘못된 자세, 과도한 훈련, 신체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상의 정도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운동 중 부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잘못된 자세와 운동 습관으로 인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강도 높은 운동을 진행하거나, 운동 후 충분한 휴식 없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경우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신체의 불균형 역시 부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정 부위의 근육만 발달하게 되면 균형이 맞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보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소아인지재활팀이 아동의 인지 기능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담아낸 전문 치료 교재 ‘매일매일 자라는 생각 기술’을 지난 9월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지기능은 뇌가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핵심적인 기능으로 주의력과 기억력 같은 기본적인 능력부터 계획 수립, 문제해결, 오류 감지와 같은 고도의 실행기능까지 포함한다. 시·지각 기능은 눈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여 적절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인지 및 시·지각 기능은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일상생활, 학습, 놀이 활동의 근간이 되는 필수 요소다.‘매일매일 자라는 생각
연세사랑병원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어깨 재활치료'에 적용한 ‘어플이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재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특히 어깨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 과정에서 가상현실 기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나아가 맞춤형 정형외과 ‘VR 재활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Cureus' 최근호에 실렸다.어깨 수술 후 재활은 회복을 극대화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의 재활 치료는 주로 사진이나 비디오를 통해 집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동작 수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엔젤로보틱스는 소아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보행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엔젤렉스 M20'을 활용한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 논문이 22일(현지시각) 미국 유수 저널 'JAMA Network Open'(IF: 13.8)에 게재되면서 객관적이며 유의한 임상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며 “로봇 보행 재활치료가 기존의 재활치료와 비교해서 보행 및 운동 기능 향상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전국 5개 병원 공동연구팀(충남대학교병원 최자영, 양신승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튼튼병원이 국민 영웅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치료와 재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2020년 1월 부터 몸이 뒤틀리는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렸다. 이듬해 근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 판정을 받았고, 그해 6월에는 허리 낭종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아 국민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이봉주는 큰 수술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굽은 등은 60% 밖에 펴지지 않아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그렇게 이봉주는 튼튼병원을 찾아 꾸준히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는 4년 만에 굽었던 허리가 곧게 펴지며 최근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다시 뛸 수 있었다.이봉주는 “이전에는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
70대 남성 A씨는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후 매주 3회 심장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자주 병원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요즘 생활에 활기가 넘친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회복과 심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화된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 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말초혈관질환 등 모든 심장혈관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이 필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재활의학과 소아재활치료실에서 신체·인지·삼킴 장애로 인해 소아재활치료가 필요한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 도구와 운동법 자료와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가정 연계 소아재활치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라매병원은 경제적, 물리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가정 연계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보라매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는 지난해 저소득층 성인 만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누구나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길 바라지만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화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 특히 뇌출혈은 무병장수를 위협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 중 하나이다.뇌출혈은 뇌에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응급 수술과 치료가 진행되어도 감각 이상, 안면마비, 편측마비, 언어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뇌출혈로 신체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에 재활치료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굳은 의지와 함께 적절한 재활치료 시기에 지속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케이스에 따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뇌출혈로 인한 재활치료는 팔...
추락,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교통사고가 뇌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대다수의 외상성 뇌손상은 폐쇄성 뇌손상으로 이 경우 다발성 혹은 미만성 손상을 받게 되면서 다양한 신경행동학적, 신체적 장애를 유발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외상성 뇌손상의 환자는 대부분 젊은 층으로 사회적으로 노동력의 상실이라는 문제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도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뇌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인자가 있는데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음주가 있다. 이 외에도 주의력결핍 행동장애...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이 빠를수록 인지기능 향상,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등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 연구팀은 독성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쌓이며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치료 시작 시기가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에 차이를 준다고 11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질환 국제학술지 ‘질병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Disease)’에 게재됐다.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쌓여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은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다.파킨슨병은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신경세포 내...
최근 5년간 암 진단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1.5%로, 10년 전 54.1%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암 환자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 치료 후 삶의 질 향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한 ‘암 환자 재활치료’가 있으나 아직 인식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후유증을 예방하고 완화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치료다.2011~2015년 등록된 암 환자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등록 시점과 동일 연도에 암 재활치료를 받은 사람은 100명 중 6명 정도에 불과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이승열 교수는 “암 환자는 수술과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 급성기 치료 후 피로, 통증, 부종, 구축, 말초신경...
현대인에게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결코 떼어낼 수 없는 고질병으로 꼽힐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부터 관절염과 같은 관절질환까지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은 만성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지만, 증상을 비교적 늦게 발견했거나 상태가 심각하여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수술적인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그렇다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바로 건강한 몸을 회복할 수 있을까? 답은 'NO'이다. 오히려 원래의 정상적인 몸 상태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은 수...
극심한 운동량 부족, 잘못된 생활습관 및 자세 등 다양한 이유로 현대인들은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취약하다. 심지어 이러한 원인으로 발병한 근골격계 질환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해도 근본적인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이때 빠른 일상생활 복귀와 삶의 질 회복을 원한다면 반드시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꼭 시행해야 한다.재활의학은 기능 회복이 필요한 여러 분야가 포함되며 다양한 이유로 통증이 발생하여 일상생활 동작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통증 재활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기능 이상과 통증을 치료하는 분야로 수술적 처치를 제외한 보...
허리, 관절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현대인들에게 제법 익숙하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일이 잦고 운동량 부족에 서구화된 식습관까지 더해져 근골격계 통증을 흔히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흔한 나머지 허리, 관절 통증이 느껴져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찜질이나 파스 등의 대처만 취할 뿐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곤 한다.근골격계 통증은 한번 나타나면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건 물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신체에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그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간혹 근골격계 질환이 의심되는 데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게 될까봐 의료기관 방문을...
자가 호흡이 힘든 중증 코로나19 환자라도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경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케이스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팀은 '코로나19 격리 환자의 에크모 치료 중 재활치료에 대한 케이스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IJRR(International Journal of Rehabilitation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는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고 약물이나 인공호흡기 등 다른 치료로도 회복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계 순환 보조 장치이다. 코로나19 감염 후 호흡 곤란이나 심인성 쇼크, 중증 심...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균형 감각 저하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데, 균형 감각이 저하되면 올바른 걸음걸이가 어렵고 낙상과 같은 사고에 쉽게 노출된다.낙상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있지만 뇌졸중 발생 후 1년 내에 환자 73%가 낙상 사고를 겪는게 현실이다.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재택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증강현실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사용, 현실감을 더한다.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 또한 본인 집을 배경으로 여러 동작을 연습할 수 있어 실제 생활과 같은 효과를 준다.연구팀은 ...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피서지로 향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수상스포츠를 즐기다 큰 상해를 입거나 낙상사고 등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이처럼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사고나 습관 등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진을 통해 몸상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수술 과정만큼이나 수술 후 입원재활치료를 통해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술 직후에는 근육이 많이 약화돼 ...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돼 출혈이 생기는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이다.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반신마비, 사지마비, 감각저하, 극심한 두통, 삼킴저하 등 심각한 장애를 동반한다. 후유증을 줄이려면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중요하다.뇌출혈은 대부분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고혈압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관 벽이 약해진다. 이때 과도한 흥분이나 정신적 충격, 과로 등을 이유로 혈압이 높아지면 약해진 혈관 벽이 터져 뇌출혈이 발생한다. 그 외 당뇨, 고지혈증, 담배 등이 큰 위험요인이다.김상현 교수는 “뇌출혈 환자들은 한순간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장애를 갖게 돼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
은퇴 후에도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관절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수술로 건강한 무릎을 되찾기 원하는 노년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상태로의 회복을 위한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초기에는 무릎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관절의 가동 범위를 확보하고, 다리 근력도 점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의 회복속도, 나이, 수술방식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지게 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면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재활치료를 통해 근육과 관절...
뇌졸중 환자의 재활 시 기존의 재활 방법과 증강현실(AR)에 기반한 치료를 병행하면 신체 기능회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의 ‘뇌졸중 재활에서 증강현실의 의학적 근거에 의한 메타분석’(Effectiveness of Augmented Reality in Stroke Rehabilitation; A Meta-Analysis)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인 ‘Applied Science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월 21일(월) 밝혔다.뇌졸중은 여러 합병증과 신체적 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삶의 질 저하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중증 합병증 발생 시 회복이 불완전해 장기적으로 독립성 및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한다.뇌졸중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