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임현택 회장)는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로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수리되면서 생계나 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전공의들을 위한 '전공의진로지원TF'를 구성한다. TF 신설을 통해 기존 의협의 대출연계프로그램과 구인/구직 게시판 등의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전공의 과별 특성을 고려한 사직 전공의들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진로지원 TF는 박근태(대한개원의협의회장)위원장을 필두로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4인과 의협 추천이사 4인, 전공의 둥지팀 4~5인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크게 기존 플랫폼 구성 및 발전, 컨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6월 24일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지원 변호사에 대한 경찰의 소환을 ‘위헌ㆍ위법적인 수사’라고 지칭하며 즉각 사과 및 중단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같은 경찰의 위협 수사를 규탄에 나선 대한변호사협회에 감사를 표했다.의협은 “우리 협회 회원 및 임직원에 대한 법률 지원 업무를 수행하거나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변호사들을 소환하여 조사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려 10시간 넘게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변호사들로 하여금 법률적 지원을 주저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헌법에 규정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여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즉각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지금가지는 생계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가 지원을 신청하면 의협 회장과의 개별적인 면담 후 필요에 맞게 지원이 집행되었으나, 이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본인확인 등 관련 증빙자료의 확인 후 회장 면담없이 즉각적인 지원을 집행한다는 것.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과정을 저지하려는 사법적 노력이 실패함에 따라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는 더욱 요원해졌으며, 생계유지가 곤란한 전공의들은 더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대화를 하려면 사직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취하하고 의대 증원 과정을 멈추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대화에 나섰으나 의사단체에서 거부하고 있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 “비대위는 처음부터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전공의, 학생을 배제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적어도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행정명령의 취하와 증원 과정을 멈추는 것이 대화의 자리로 이끄는 정부의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복귀하지 않은 8,800명의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당선된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자는 전공의 면허처분 시 의료파업까지 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자칫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 같이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고령인구 증가 속도는 OECD 평균의 1.7배에 달해서, 앞으로 의사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의사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명시했다.증원 ...
국내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의료인력에 대한 상설평가기구를 설립하고 5년 단위로 검토 및 조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지난 3월 22일(금)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윤을식 회장(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수협 주요 이사진과 연자 및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89.4%가 전공의나 의대생에 대한 정부 제제가 발생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답했다.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2일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설문에는 총176명의 설문 대상자 중 123명의 교수들이 응답했으며. “전공의/의대생에 대한제재 발생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항에 대해서89.4%가 사직서 제출로 응답하였다.사직서를 제출하는 시기에 대한 문항 응답은 특정 날짜를 정하기보다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때,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할...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에 반대해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휴학과 사직서 등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지난 15일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생들이 긴급회의를 가지고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반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일 밤 전국의대생을 대상으로 공지문을 띠우고 “휴학계 제출 일자를 오는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을 대표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16일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수도권 대형병원 5곳의 전공의들도 의대증원에 반발해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공공임상교수와 전공의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30일 삼척의료원을 방문하여‘전공의 공동수련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조희숙 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을 비롯하여 최승옥 공공의료과장, 이도현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 이상훈 삼척의료원 공공임상교수, 공동수련 전공의(정예랑, 김익준) 등이 참석하였으며, 공공임상교수제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의 운영 경과 및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실제 수련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근무 및 수련환경에 대해 점검하였다.또한 전공의들에게 임상 수련뿐만 아니라 공공의료 수련을 통해 지방의 공공의료 현장을 경...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지원자가 전년 대비 20명 증가하고, 비수도권의 전공의 지원이 늘어나는 등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이 일정부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급의학과와 산부인과는 각각 전년대비 4명, 11명 줄어 보다 강력한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보건복지부는 12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비수도권 지원 158명 늘어, 배정 정원 확대 정책 효과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에는 전기 모집이며 총 140개 수련병원에 접수된 전기모집의 결과로, 모집인원 3,345명 중 지원인...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홍인서 전공의)이 최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제30차 대한두개저학회 정기학술대회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환 교수와 홍인서 전공의는 대한두개저학회지에 출간한 논문 『뇌교 및 연수 해면상혈관종에 대한 telovelar 접근법의 수술 결과 및 뉘앙스: 다기관 사례 연구』이 학회의 위상을 높인 공헌을 인정받아 학술지원금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뇌교 및 연수의 해면상혈관종의 수술은 병변의 위치상 환자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부위이다. 병변의 안전한 제거를 할 수 있는 접근법에 대한 고찰이라는 점에서 향후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치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방석환 교수와 강산 전공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제75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방석환 교수(제1저자), 홍성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의 수술법 제시: inverse technique (Novel Methods for Single port robotic Partial nephrectomy: inverse technique)’ 연구 주제 발표로 ‘Video Session 2’ 부문에서 수상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신장 부분 절제술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수술법을 소개했다. 단일공 로봇의 특성상 화면을 거꾸로 보아도 술자에게는 방향이 바뀌지 않고 수술할 수 있는 장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내과 윤재식 전공의(지도교수 : 안상봉 교수, 오주현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7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내과팀은 ‘빈번한 알파태아단백 검사의 간세포암 진단 및 생존율 상승’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알파태아단백은 태아의 간이나 위장관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간이 손상되었을 때 증가하는 단백질로, 정상 성인에게서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상 일정 수치가 넘으면 간세포암을 진단하는 선별검사 중 하나로 쓰인다.하지만 생존율 상승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인해 최근 유럽과 미국 가이드라인에...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2년차 강다영 전공의가 11월 10일 개최된 제109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부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강다영 전공의는 태반에서 태아, 신생아로의 마이크로바이옴 변화(Dynamics of microbiome composition from placenta to fetus and neonate)를 주제로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영주,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팀의 연구내용을 구연 발표했다.강다영 전공의는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훌륭한 연구를 진행해주신 이영주, 최용성 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학업과 연구에 매진해 태아의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생애주기의 건강까지 연관 있음을 밝히는데 기여하고 싶...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서연 전공의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과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박서연 전공의는 10월 18일 중국 북경 하이디안에서 열린 7th Asian Academic Conference for TMJ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 주제: Reliability of a Trapezium Miniplate with Endoscope-Assisted Internal Fixation in Mandibular Condyle Fractures)10월 26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최된 제62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발표 주제: Reliability of a Trapezium Miniplate wit...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박다솔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윤성원 학생(본과 3학년)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28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ICMRI 2023)에서 각각 최우수구연상(Best Trainee Oral Presentation Awards)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금상을 받은 박다솔 전공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근골격 파트 최정아 교수의 지도 하에 ‘자발성 두개내 저혈압(SIH)에서 뇌척수액 누출의 진단에 MRI와 자기공명척수조영술(MR myelography)의 유용성’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자기공명척...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10월 24일 제6회 전공의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학술연구부(부장 재활의학과 박용범 교수)에서는 전공의들의 연구 활동 장려와 연구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2018년부터 전공의 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이번 학술상은 내과계는 손한빈 정신건강의학과 4년차 전공의, 외과계는 이유리 안과 2년차 전공의가 수상하였으며,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하였다.손한빈 전공의는 ‘COVID-19 판데믹은 대학병원 간호사들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회복력, 스트레스, 우울, 불안, 수면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이유리 전공의는 ‘진행하는 망막두께...
소아청소년과의 전공의 지원이 가파르게 감소하는 가운데, 전국 수련병원 교수들의 인력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이대로 갈 경우 2025년에는 수도권 68%, 비수도권 86%의 병원에서 전공의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24일, 2023년도 전공의 수련실태조사와 함께 수련병원 진료인력 및 진료현황을 조사해 이 같이 밝혔다.조사에서 2023년 상반기 외래 진료량은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14% 감소하였으나 최근 외래 진료량의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야간당직 업무가 증가되고 있는 교수 인력의 외래 업무 가중으로 인해 향후 업무 부담이 더욱 악화될...
제주대병원 안과에는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0명이다. 작년까지는 1명의 전공의 정원이 배정되어 현재 전문의 4명과 전공의 3명이 매달 2,500여 명의 외래환자, 150여 명의 수술환자(응급수술 포함), 58명의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일을 번갈아 가며 도맡아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공의 인원이 한 명 줄어들게 생긴 것이다.이 밖에도 ‘보수교육 미이수’ 사유로 전공의 정원이 미반영된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방 소재 병원 중 필수의료 과목에 해당하는 외과, 흉부외과 정원이 미배정된 사례로 있고, ‘소아과 대란’인 수도권 소재 병원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정원까지 미배정된 사례도 있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
최근 6년 새 전공의 수가 감소한 가운데, 특히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전공의 이탈이 두드러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중도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임용 수는 올해 1만3535명으로 2017년 1만5196명 대비 1661명(12.3%) 감소했다.수련병원에 들어가 인턴을 하거나 전문과목을 선택해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매년 300명 이상이 전공의 수련을 받다가 포기하고 있다.전공의 중도 포기자 수는 2017년 318명, 2018년 331명, 2019년 345명, 2020년 338명, 2021년 37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