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대한의사협회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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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즉각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금가지는 생계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가 지원을 신청하면 의협 회장과의 개별적인 면담 후 필요에 맞게 지원이 집행되었으나, 이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본인확인 등 관련 증빙자료의 확인 후 회장 면담없이 즉각적인 지원을 집행한다는 것.

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과정을 저지하려는 사법적 노력이 실패함에 따라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는 더욱 요원해졌으며, 생계유지가 곤란한 전공의들은 더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구할 길이 없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공의들이 현 사태 장기화 국면에 따른 생계유지의 한계에 달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그간 의협 내 콜센터를 통해 많이 접수되어 이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회원 DB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 및 관련 증빙자료 검토 후 지원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각 전공의들에게 개별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직 전공의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청취하고, 현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근본적인 해결책 등과 관련한 전공의들의 의견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된 신청자의 자격 여부, 내용 적합성 등의 관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함께 수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혜영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가 최우선 과제이다. 어려움에 처한 전공의들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직접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은 의협의 존재 이유인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공의에게 적극 지원에 나서고,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나가기 위해 계속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뿐만 아니라, 의대생 및 의대 교수님들을 지원하고 함께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제42대 집행부가 추진하는 모든 회무의 중심에는 회원의 권익 보호가 가장 우선적으로 비중있게 다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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