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대와 연세대 공동연구팀이 조현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40~64세 연령대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에서 유방암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정신질환과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다. 특히 최근 일부 항정신병 약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계의 노력이 이어져왔다.이 가운데, 정선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양지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보다 노화가 더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개재됐으며 폐경 후 여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낮은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호르몬 치료'가 대부분 지워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폐경 후 여성 117,763명의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47,461명(40.3%)의 여성이 일생 중 한 번이라도 호르몬 요법(HT)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호르몬 요법을 사용한 적 없는 여성보다 노
매일 사우나를 하는 것이 폐경기 여성의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국 영양학회 연례 회의인 NUTRITION 2024에서 열 치료가 더 건강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30분씩 전신 열처리를 받은 늙은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늙은 암컷 쥐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하고 일슐린 활용도가 높아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노화를 모델링하기 위해 10개월 된 생쥐를 사용하고 폐경 수 상태 시뮬레이션을 위해 난소를 제거한 생쥐를 연구 대상으로 했다. 또 체중 증가를 유도하기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과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됐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권 내에 있는 심장, 뇌혈관, 당뇨 등 주요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으로 꼽힐 만큼 위험하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압이 낮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50대 이상 여성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본태성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699만 명. 전체 환자의 남녀 비율은 51대 49로 비슷하지만 60대 이상의 경우 여성환자가 37.4%로 남성 28.8%에 비해 높다. 남성이 여성보다 고혈...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자, 노년 인구 골절의 주원인인 골다공증은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중요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환자에 따라 치료제 반응성이 달라 치료제 처방에도 골밀도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 환자들이 존재하지만 그 원인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 김홍진 박사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건화 박사, 금병락 박사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대표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에 따른 골-면역 세포의 이형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골다공증 치료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치료 기술...
최근 79세 여성 조모 씨는 집안의 의자에서 일어나다 균형을 잃고 주저앉았다. 살짝 넘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등과 허리에 끊어질 듯한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사 결과 요추 1, 2번에 압박골절이 발견되었다. 병원 침상에서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섬망 증상 악화되었고, 급성신부전증이 생기면서 응급투석까지 하게 되었다.이처럼 고령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골절은 급격한 상태 악화와 합병증까지 발생하게 되어 치료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0월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와 함께 골다공증 골절의 치료와 재발방지에 대해 알아보자뼈가 주저앉는 요추 압박골절...
삶의 질에 있어서 건강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양압기가 가장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치과에서 시행하는 구강 내 장치가 양압기와 효과도 비슷하면서 더욱 편리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비만과 연관성 크고 폐경기 이후 환자수 많아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서 숨을 못 쉬고 자주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 구강 구조상 혀가 크고, 아래턱이 작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수면무호흡...
폐경 전 여성보다 폐경기 여성이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의학계 국제저널인 JPIS(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에 '공통 데이터 모델을 사용한 병원 코호트 연구에서 갱년기 및 호르몬 대체 치료와 치주염의 연관성(Association of periodontitis with menopause and hormone replacement therapy a hospital cohort study using a common data model)' 연구를 공개했다.방은경 교수와 박기열 전공의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에 내원한 환자 중 연구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 2만 9,729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년...
달콤한 음료는 늘 사랑을 받는다.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차갑고 시원한 탄산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앞서서는 '달고나 커피', '흑당버블티' 등 달콤한 디저트 음료가 유행을 탔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이 같은 달콤한 음료를 조금이라도 멀리하는 게 좋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달콤한 가당음료가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의학 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10일 하버드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여성 건강 계획’의 일환으로 50~79세의 폐경 후 단계의 여성 99,0...
노화가 시작되면서 찾아오는 여성들의 폐경기퇴행성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폐경기(갱년기)가 찾아옵니다. 이때에는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든만큼 남성호르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특히나 잘 나타나는 것이 바로 '탈모'입니다.남성호르몬 분비량↑탈모 증상 본격적으로 시작다른 때보다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두피 피지 분비량까지 줄어듭니다. 때문에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발 굵기까지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또 탈모 원인 인자 중 하나인 DHT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형 탈모 발병 ...
자궁근종은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듣고 접하게 되는 질환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크기가 작아서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생리량이 급증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힘든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란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Q.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나?자궁근종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지만 혹이 생긴 부위에 따라 증상이 일찍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와 달리 월경 양이 많아진다거나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고, 월경기간이 아닌데...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평균 50세에 난소가 더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폐경을 맞이한다. 폐경과 노화가 동시에 진행해 생물학적으로 노화에 더 취약하다. 폐경기의 나의 몸과 상태를 잘 이해하고 또 의학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바로 더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노년기 삶의 밑거름이 된다.흔히 알려진 폐경기(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은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 확 더워지면서 땀이 나는 발한이 있다. 이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외에도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장애, 터놓고 얘기할 수 없는 성생활의 부조화, 비뇨생식기의 위축 ...
중년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폐경과 갱년기, 그리고 전체 가임기 여성 중 30~40%가 가지는 흔한 여성 질환인 자궁근종은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폐경기와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폐경기는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돼 배란 및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통상적으로 1년간 생리를 하지 않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고, 이러한 변화는 40대 중후반부터 서서히 진행된다. 폐경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질병이라기보다는 신체적 변화의 과정으로서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점점 퇴화되고,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
여성은 일생의 약 3분의 1 이상을 폐경 이후에 영위해야 하기에 폐경기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폐경기 증상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경우는 적다고 알려져 있다.이에 국내 산부인과 교수진이 모여 폐경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폐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여성들을 위한 건강 안내서를 최근 펴냈다.대한폐경학회(학회장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의 진단, 폐경에 의한 변화 및 질환, 치료와 생활 습관 팁 등 폐경의 모든 것을 담은 ‘폐경여성을 위한 지침서 : 폐경기 건강’을 최근 집필했다.책에서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단순히 받아들이...
폐경기 여성이 아침에 초콜릿을 섭취하면 체지방을 태우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베리웰헬스(Verywellhealth)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19명의 폐경기 여성이 참여했으며 매일 아침 밀크 초콜릿을 섭취한 결과 몸무게가 전혀 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 것에 대한 욕구를 줄이고 에너지 섭취를 줄였고 저녁에 초콜릿을 먹은 이들은 더 나은 수면 리듬과 더 낮은 식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통 초콜릿은 건강에 긍정적, 부정적 결과와 연관이 있는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연구가 초콜릿 종류와 양이 사람의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
# 자녀 출산, 양육, 반복되는 월경으로 인해 고생하다가 이제 드디어 월경이 끝났는데 극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년여성 A씨. 호르몬치료는 부작용이 많다고 들어 내키지 않았고, ‘한 2~3년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통은 여전했고 그 사이 이해해 주지 못하는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만 커졌다.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폐경. 하지만 폐경의 증상에 대해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 대신참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폐경기에는 언제, 어떤 치료가 필요한 걸까?50세 전후 자연폐경 발생폐경은 난포 기능의 소실로 인한 월경의 영구적인 중지를 의미하며 자연 폐경과 유도 폐경으...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노화 과정을 겪는다. 그리고 이때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폐경기'인데, 이는 주로 여성들에게 갱년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성 갱년기 증상이 유명하다.최근 이런 폐경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대마초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여성 퇴역 군인 중 4명이 1명 이상이 폐경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연구에 의하면 연구원들은 중년 여성 중 재향군인 건강 설문조사에 참여한 북부 캘리포니아의 232명의 여성 포본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56세 정도인 여성 절반가량이 열감과 불면증, 유전성...